29일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서 내년 예산 관련 시정연설
  • ▲ 김병우 충북교육감.ⓒ충북교육청
    ▲ 김병우 충북교육감.ⓒ충북교육청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모든 교육주체들의 자발성과 지혜를 모아내는 참여·소통·협력의 교육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29일 충북도의회 본회의자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배경과 교육 목표를 설명했다.

    먼저 김 교육감은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여 민주시민역량을 강화할 것이며 교육공동체의 조화로운 권리보장으로 협력적이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에도 도내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할 것”이라며 “그중 희망학교 20개교에서 자유학년제를, 5개교에서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 연구학교를, 일반고 교육역량 제고를 위해 47개교를 대상으로 충북형 고교교육력도약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감지수와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겠다”며 “인문소양교육 확대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민주시민 육성을 지원하고, 학교독서교육을 활성화하여 공감능력과 상상력이 풍부한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눔과 배려로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2.1% 증가한 2조5332억원으로 편성했다.

    김 교육감은 “2018년도 예산안은 ‘미래대비 중심 재정운용으로 함께 행복한 교육실현’을 위해 학교혁신과 자율확대, 교육수요자 중심의 집중투자를 원칙으로 편성했다”며 “교육공동체가 더불어 성장하며 함께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고, 나아가 충북 도민의 미래가 희망으로 열리도록 위원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