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새벽 청주시 용정동 한 식당서 15초 간 소동
  • ▲ ⓒ충북경찰
    ▲ ⓒ충북경찰

    충북 청주시의 한 식당에 100kg가량의 멧돼지가 침입해 난동을 부려 손님이 부상당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9일 오전 0시 45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의 한 식당에 들어온 멧돼지는 식당 안을 휘젖고 다니며 식탁과 유리창 등을 마구 부수고 달아났다.

    당시 식당에는 주인과 손님 등 2명이 있었으며 손님인 A씨가 식당의자를 들어 멧되지를 막아보려고 시도하다가 손가락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멧돼지는 사라진 뒤였다.

    경찰과 소방당국, 유해조수포획단 등은 인근 이정골 야산으로 달아난 멧돼지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