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딱 한 번, 1만원으로 전하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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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생계지원 및 재난구호 활동 등 인도주의 사업의 재원으로 쓰이는 적십자회비 모금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지사회장 김경배·이하 적십자사)는 다음달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간을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기간으로 정하고 모금 목표액은 15억7000만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적십자회비는 납부 편의 등의 이유로 지로용지에 인쇄돼 배부되나 강제성 없이 후원하고자 하는 금액만큼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적십자회비 세대주 기부권장금액은 전국 동일한 1만원이며 개인사업자는 3만원 이상, 법인의 경우 5만원 이상을 권장한다.
모금대상은 25세 이상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단체 등이며 만 25세 미만, 75세 초과 세대주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세대주는 모금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로용지를 통해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해 납부하거나 가상계좌, 인터넷, 스마트폰 QR코드, 편의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정부의 인도주의 사업 보조자 역할을 수행하는 비영리 특수법인으로 정부지원금이 아닌 국민이 자율적으로 내주는 성금으로 운영된다.
또한 충북에서 모금된 적십자회비는 전액 충북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