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북도의회 정례회 5분발언서 주장
  • ▲ 충북도의회 연철흠 의원.ⓒ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연철흠 의원.ⓒ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연철흠 의원이 충북도의 해외교류 방법에 대해 획기적인 전환을 촉구했다.

    연 의원은 29일 제36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우리 도는 9개 자매결연 도시와 10개의 우호교류 도시 등 총 19개 도시와 교류활동을 하고 있으나 생소한 도시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얼마 전 도지사께서 일본 야마나시현을 방문해 2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는 것도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며 “대통령께서 여·야 대표에게 외국방문 성과를 설명하듯 충북도도 도의회에도 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충북도의회도 자매결연도시나 우호교류도시와의 교류활동에 대해 무관심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도의회에서는 의원 몇 명 정도가 교류도시의 의회나 기관을 방문하고 만찬을 하는 단순방문에 그치고 있다”며 “기존 외국도시와의 교류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 의원은 “교류활동의 최종목적은 도민의 삶이 되어 도민에게 그 열매가 돌아가게 해야 한다”며 “우리 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각 도시의 주민들과 우리 도민들이 여행, 유학, 의료기관 방문 등을 계획할 때 서로의 도시를 먼저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