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황규철 의원, 29일 정례회서 5분 자유발언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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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촌지역 인구감소로 충북 옥천군의 도의원 제2선거구가 폐지될 위기에 처하자 이 지역 도의원인 황규철 의원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29일 열린 제360회 충청북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농촌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인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도·농 불균형이 더욱 심각한 상황에서 인구만을 기준으로 옥천군 제2선거구를 없애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옥천지역은 전체 면적의 약 84%가 공적규제 지역으로 묶여 있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및 지역개발 사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지역 내 인구감소는 물론 옥천 발전을 퇴보시키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현재 인구중심 선거구 획정에서 인구 외에 지역면적, 문화, 각종 공적규제 정도 등 종합적인 면을 고려한 선거구 획정방식을 도입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