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국무총리실·국회·국토교통부 등에 결의안 발송 예정
  • ▲ 충북도의회 본회의장 모습.ⓒ김종혁 기자
    ▲ 충북도의회 본회의장 모습.ⓒ김종혁 기자

    충북도의회가 29일 열린 제360회 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충청권 인구는 타 지역 인구 유입, 세종시 정착,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640만명 규모의 거대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도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하고 행정수도 관문 공항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거점 항공사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와 있다.

    이날 도의회에서 채택한 건의문에는 청주공항이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하고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이라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과 국토균형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설립 면허를 승인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촉구·건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건의안은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광옥)에서 발의해 본회의에서 채택됐으며 향후 청와대 및 국무총리실,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 국토교통부에 보내질 예정이다.

    한편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설립을 준비하는 에어로K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신청을 접수했으나 지난 9월에 면허 심사기간을 한차례 연장하는 등으로 현재까지 승인여부가 결정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