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내년도 예산관련 시정연설…충북경제 4% 달성 박차
  •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9일 충북도의회에서 시정연설을하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9일 충북도의회에서 시정연설을하고 있다.ⓒ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내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면서 “도운상승(道運上昇)하는 내년 (戊戌年)에는 더 높이 더 멀리 미래속의 충북, 세계 속의 충북으로 전진해야 한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 지사는 29일 열린 제360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내년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도는 ‘충북미래비전 2040비전과 세계화 전략’ 본격 시행과 청년이 희망찬 충북건설, 6대 신성장산업과 3대 유망산업 집중육성, 새로운 SOC기간산업 발굴과 균형발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첨단·유기농 복지농업, 충북형 복지, 문화예술과 관광 활성화, 스포츠·무예의 세계적 중심지 충북, 안전한 충북과 열린도정 등 ‘함께 하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내년도 주요 도정운영 방향은 △충북미래비전 2040비전과 세계화 전략 본격 시행, 젊은 인재 양성 등으로 청년이 희망찬 충북건설 박차 △전국대비 4% 달성위해 투자유치와  투자기업의 사후 정주여건 조성 △중부고속도 확장 등 SOC 기간산업 발굴육성 및 균형발전 도모 △농업의 미래화·첨단화·유기농화 및 복지농업 추진 △어르신·장애인·노동자·여성이 행복한 충북형 복지 추진 △충북고유 문화예술과 청주공항 중심으로 관광활성화 추진 △진천국가대표 선수촌 입주 등 스포츠·무예의 세계적 중심지로 육성 △도민이 안전한 행복 충북 건설에 매진 △열린도정으로 도민이 주인인 도정, 도민이 도지사인 함께하는 충북건설 등이다.

    한편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18년 당초예산안은 전년대비 3134억(8.1%) 증액된 4조1819억원으로 일반회계가 3조7161억원, 특별회계는 4658억원으로 편성됐다.

    이 지사는 “내년은 무술(戊戌)년 ‘戊’자의 해에는 단군조선·고려 건국·1948년 정부수립·88서울 올림픽 등 국운이 상승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듯이, 내년에는 우리 충북에도 도운상승(道運上昇)의 상서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 동안 충북발전을 위해 뿌린 엄청난 씨앗들이 내년부터는 서서히 열매를 맺기 시작할 것”이고 “우리는 오늘에 살지만 우리는 눈과 마음은 미래 속에 살고, 이땅 충북에  살지만 우리의 눈과 마음은 세계 속에 살아야 하며 10년, 20년 후 미래와 세계 속에 살고 있다는 자세로 몸과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