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29일 선정…내달 표창수여 예정
  • ▲ 충북 청주시에서 올해 가장 아름다운 간판으로 선정된‘예쁘다’ 미용실 전경.ⓒ청주시
    ▲ 충북 청주시에서 올해 가장 아름다운 간판으로 선정된‘예쁘다’ 미용실 전경.ⓒ청주시

    충북 청주시에서 올해 가장 아름다운 간판에 ‘예쁘다’ 미용실이 선정됐다.

    청주시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는 29일 ‘2017 청주시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 수상작품 6점을 선정·발표했다.

    대상을 수상한 ‘예쁘다’에 이어 금상은 ‘손수 헤어’, 은상 2점에는 ‘소중한 날엔’과 ‘오늘도 맛있게’가, 동상 2점은 ‘설레임’과 ‘리니퍼퓸’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12월 시민표창의 날’에 표창패가 수여된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9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신청을 받아 총 22점이 접수됐으며 의류 4점, 커피점 2점, 꽃집 2점, 음식점 5점, 미용관련 8점, 학원 1점이 출품됐다.

    대상인 ‘예쁘다’는 미용실을 찾는 모든 고객들이 예뻐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간판을 제작했으며 전체적으로 건물과 어울리면서 간결한 디자인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다른 수상작도 디자인과 독창성에서 지난해 보다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이 이어졌다.

    한편 청주시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은 도시경관에 걸맞은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간판으로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과 바람직한 광고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는 공모전으로 올해가 7회 째이다.

    오진석 건축디자인과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간판문화에 대한 의식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