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28일 2차정례회 개회…3차추경·내년예산 심의 등
  • ▲ 충북 청주시의회가 28일 올해 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갔다.ⓒ김종혁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가 28일 올해 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갔다.ⓒ김종혁 기자

    2조원대의 충북 청주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청주시의회의 본격적인 심의가 시작됐다.

    청주시의회는 28일 올해 2차 정례회를 열고 2017년 3차 추가경정예산과 내년도 예산 심의, 의원발의 조례안, 시장제출 조례안, 동의안 등의 처리에 들어갔다.

    주요 심의 안건은 ‘청주시 에너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시유재산찾기 지원 조례안’등 21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청주시 향토유적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사회재난구호 및 복구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19건의 집행부 제출 조례안, ‘청주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민간위탁 동의안’, ‘청주시재활용품선별시설 민간위탁 동의안’등 5건의 동의안, ‘미집행시설 해제신청에 따른 청주 도시관리계획안 의견제시의 건’등 총 49건을 심의한다.

    황영호 의장은 “내년도 예산이 적재 적소에 알맞게 책정됐는지 의원들의 심도 있는 심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년도 청주시 예산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4.19% 증가한 2조1586억원 규모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시정연설에서 “이번 예산은 재정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서민일자리, 안전, 환경, 복지망 등 시민체감에 역점을 두고 IT·BT 등 R&D 투자확대로 더큰 미래를 대비하는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주요 예산 편성 내역은 △공공근로사업 32억원 △도농지역 CCTV설치 21억원 △어린이보호구역개선 23억원 △민간전기자동차구입지원 43억원 △오송과학단지 폐수시설 증설 35억원 △바이오의학 기초연구 32억5000만원 △청주지식산업센터 건립 71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75억원 등이다.

    이번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별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19일 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