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북도 금고 지정심의회’서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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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신한은행

    충북도의 5조원대 살림을 책임질 도금고에 NH농협과 신한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도는 16일 ‘충북도 금고 지정심의회’를 열고 제안서를 제출한 농협과 신한은행, KB국민은행을 대상으로 적격심사를 벌여 두 금융기관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4년간 1금고에 선정된 NH농협은 일반회계와 농어촌개발기금 등 특별회계, 지역개발기금을 관리하게되고 2금고인 신한은행은 특별회계 4개와 13개의 기금을 관리한다.

    도는 이들 금고와 오는 12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1금고로 선정된 NH농협은 1997년부터 도 금고를 맡아오고 있으며 2008년 복수 공개경쟁 체제로 전환된 후 부터는 NH농협 등 2개 금융기관이 복수로 맡아왔다.

    NH농협 관계자는 “도에서 운영하는 각종 기금의 특성상 충북도내 전 지역에 지점망을 갖춘 농협이 업무 효율성과 도민 서비스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