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증평·진천서 행정·건축·경찰 등 공공행정 민원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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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가 오는 16일 충북 청주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청주, 증평, 진천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동 신문고를 운영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이동 신문고 상담분야는 일반행정, 노동, 산업, 농림, 환경, 교통, 도로, 세무, 주택, 건축, 경찰 등 모든 공공행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소비자원, 고용노동부 등 민관협업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소비자피해, 사회복지, 지적 분쟁 등 다향 한 생활 속 고충민원을 상담할 계획이다.
단순한 민원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문제는 별도로 접수해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방침이다.
또 이날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할 때 내방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척추, 내과, 여성, 중풍클리닉 등 간단한 진료를 실시한다.
김은용 감사관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상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기준 61개 지방자치단체에 이동 신문고를 운영해 1800여건을 상담한 바 있다.
이동 신문고는 고충이나 애로사항이 있어도 국민권익위원회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민원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위법 부당한 고충을 상담하는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