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공식 취임…한국당 도의원들 반대 등 난관 극복 관점
  • ▲ 이장섭 신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6일 취임후 기자실을 방문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김종혁 기자
    ▲ 이장섭 신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6일 취임후 기자실을 방문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김종혁 기자

    이장섭 신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에서 이 부지사는 “충북의 산업 역량제고를 위한 각 종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중심 역할을 우리 충북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성과가 바로 도민들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의 핵심은 융복합이다. 산업 간 융복합은 물론 행정에서의 융복합적 사고로 위민행정의 틀을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부지사는 “제가 여러분과 함께 일하지만 제가 여러분과 같아지기를 요구하지는 말아 달라”며 “저와 여러분이 서로의 다른 장점을 조화롭게 만드는 과정에서 충북도정의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혀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한 업무수행 의지를 밝혔다.

    취임식에 이어 기자실을 방문한 이 부지사는 “청와대 이임식에서 충북도의 발전계획을 들고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며 정무와 경제의 두 축을 이끌어갈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한 한국당 도의원들의 반대 의사에 대해서는 “정무부지사는 정당 개입이나 직접적인 선거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그분들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직 또한 “2년전 국회의장실로 갈 때 정리됐다”고 밝히며 “충북도의 앞날 만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정무부지사의 임명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은 이날 도청에서 이시종 도지사의 출근길 앞에서 임명반대를 위한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