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9일 원서접수·12월 최종 합격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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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가 내년 말까지 임기가 남아있는 감사관을 교체하기 위해 공개 모집에 나서며 최근 바닥까지 추락한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특별조치라는 여론이다.

    시는 2일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과 시립미술관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0~29일까지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2월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개방형 직위의 부문별 응시자격 등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감사관은 시정감사, 부정·비리 예방활동 등 감사분야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는 자리다. 새 감사관이 선정되면 내년 말까지 임기가 남아있는 현 감사관은 타부서로 전보조치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 운영·발전 계획 수립, 미술작품 전시활동 등 시민중심의 미술관 운영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립미술관장은 그동안 공무원이 임무를 수행했으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개방형으로 전환됐다.

    시는 서류전형은 응시자격 요건을 심사하고 면접은 전문가적 능력과 전략적 리더십, 조직관리 능력 등의 요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감사관과 청주시립미술관장의 임기는 2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계약이 가능하다. 새롭게 채용되는 개방형 직위는 빠르면 내년 1월 인사에 포함될 예정이다.

    인사담당관실 김태호 과장은 “이번 개방형직위 공개모집을 통해 공직외부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많은 분들이 응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