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6~10일 ‘축산환경 일제 정비주간’ 운영
  • ▲ 충북도 방역본부의 축산시설 소독장면.ⓒ충북도
    ▲ 충북도 방역본부의 축산시설 소독장면.ⓒ충북도

    지난달 26일 충북 증평군 보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됐던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AI)는 저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 AI방역대책본부는 1일 반경 10km내 가금농가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한편 도는 본격적인 철새도래시기를 앞두고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축산환경 일제 정비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도내 축산 농가는 물론 도축장, 사료공장 등 모든 축산시설에 대해서는 청소와 소독 활동을 통해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병원균을 매개하기 쉬운 일제 구서활동(쥐잡기)도 벌인다.

    쥐잡기 행사는 축사에 서식하는 집쥐뿐만 아니라 가을 추수기를 맞아 들쥐들의 먹이활동을 위해 축사에 침입을 방지하고 오리 농가 휴지에 따른 농장 간 이동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펼쳐진다.

    도는 일제 환경정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축산단체, 농협, 방역지원본부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이에 필요한 관계기관 합동으로 소독약, 생석회, 구서제도 일부 지원할 방침이다.

    송재구 농정국장은 “특별방역기간 동안 모든 농가의 관심을 유도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농가가 참여해 줄 것과 철새 유입기를 맞아 행사 이후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겨울나기에 적극 동참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