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울산서 ‘제19회 지속가능발전전국대회’ 열려
  • ▲ 충북지속발전협의회의 ‘미호천 유역 상생 프로젝트’가 25일 전국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충북도
    ▲ 충북지속발전협의회의 ‘미호천 유역 상생 프로젝트’가 25일 전국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충북도

    충북 지속발전협의회가 추진한 ‘미호천 유역 상생 프로젝트’가 25일 울산에서 열린 ‘제19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을 수상했다.

    ‘미호천 유역 상생 프로젝트’는 충북 전체면적의 26%, 인구 65%, 경제 72%를 차지하지만 금강의 수질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된 미호천을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로 만들어 가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미호천 생태축을 중심으로 한 유역공동체 형성방안’과 ‘한남금북정맥 생태 축 복원을 통한 공동체 형상방안 ’등이 논의 됐다.

    지속발전협의회는 민·관·산·학·언론이 기존의 정형화된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협력적 거버넌스 모델을 통해 △언론과 함께 의제생성부터 정책제안까지 새로운 모델을 제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플랫폼 기반을 조성 △주민, 시민사회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정흥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사람들에게 잊혀진 미호천을 관심의 영역으로 이끌어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과 충북이 상생발전하면서 미호천 유역의 물줄기처럼 유유히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9년 창립된 충북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김원용 상임회장을 비롯해 146명이 환경위원회 등 8개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