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 1만7160톤·시장격리곡 1만7190톤…전년대비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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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올해 공공비축미 1만7160톤, 시장격리곡 1만7190톤 등 3만4350톤의 정부양곡을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공비축미는 지난달 23일 1만7160톤으로 확정됐으며 23일에는 시장격리곡 매입 물량이 최종 발표됐다.

    이는 작년보다 5708톤 증가한 물량으로 전국 매입물량이 지난해 66만톤에서 올해 72만톤으로 9% 증가한 반면 충북은 20% 증가한 물량이다.

    충북의 정부양곡 매입물량이 타 시도보다 월등히 많이 증가한 것은 농식품부 쌀수급안정시책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돼 그에 대한 인센티브로 물량을 추가 배정 받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양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중 결정되며 올해는 작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수확기 농업인의 자금 수요 및 쌀값동향 등을 감안해 다음달 중 농업인단체 등과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호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공공비축미곡 출하 시 규격 포장재를 사용하고 건조와 중량 등 벼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한 해 동안 농가의 노력이 높은 등급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