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3관왕, 김국영 2관왕·진종오 2관왕 등 인기몰이
  • ▲ (왼쪽부터) 수영의 박태환, 육상의 김국영, 사격의 진종오 선수.ⓒ대한체육회
    ▲ (왼쪽부터) 수영의 박태환, 육상의 김국영, 사격의 진종오 선수.ⓒ대한체육회

    박태환·김국영·진종오 등 국내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하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인천시청)은 24일 충북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3분50초89를 기록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박태환은 지난 22일 계영 800m에서 금메달, 23일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에 이어 이날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3일 연속 금빛 물살을 갈랐다.

    앞으로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 등을 남겨 놓은 박태환이 이번 대회에서 몇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스프린터 김국영도 2관왕을 차지하며 명성을 드높였다.

    김국영은 지난 22일 육상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03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23일 200m에서도 20.90초를 기록하며 기량을 뽐냈다.

    특히 김국영은 200m에서 장재근이 1985년 세운 한국 신기록 20초41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김국영 또한 400m와 1600m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사격의 간판스타인 기록의 사나이 진종오(부산)도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지난 21일 50m 권총에서 231.9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22일에는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244.8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