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일째 충북선수단 금5·은4·동12개 획득 ‘순항’
  • ▲ 해머던지기 한국 신기록 보유자 이윤철 선수.ⓒ충북도
    ▲ 해머던지기 한국 신기록 보유자 이윤철 선수.ⓒ충북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한국신기록 보유자 이윤철(충북 음성군청)선수가 71.06m로 1위를 차지하며 전국체전 16연패라는 놀라운 대기록을 세웠다.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은 대회 3일째인 22일 금 5개, 은 4개, 동 12개를 획득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첫 금메달은 양궁의 조아름(한국체대1) 선수의 활에서 나왔다. 조 선수는 양궁 여자대학부 50m에서 345점을 쏘며 1위를 차지했다.

    사격에서는 남자일반부(충북선발) 공기권총 단체에서 1741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추가로 신고했다.

    육상에서는 트랙 5000m에 출전한 황종필(한국체대4) 선수가 동메달(14분43초50)을 획득한데 이어 마라톤 여자일반부에서 최경선(제천시청) 선수가 2시간36분52초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대회 단거리(100m, 200m)를 석권한 유진(충주시청)은 이날 출전한 여자일반부 100m에서 11초60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득점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에서는 여고부 하키(제천상고)가 광주여고에 4대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 축구 남고부(대성고)와 여고부(예성여고)도 나란히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해 동메달 3개를 확보했다.

    기대했던 남고부 하키(제천고)와 축구 남자일반부(청주FC), 여자대학부(청주교대)는 8강에서 패했고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선전했던 세팍타크로 남자일반부(청주시청)는 8강전에서 경기도(고양시청)에 1대 2로 패해 4강 진출의 문턱은 넘지 못했다.

    하지만 효자종목인 롤러에서 정병희(서원고3)가 남고부 1만m제외포인트에서 금메달을 회득해 전날 1만5000m제외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포함 2관왕에 오르며 충북선수단 다관왕 명부에 첫 게시를 했다. 강수진(호텔관광고3)도 여고부 1만5000m제외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펜싱 남자고등부 플러레-개인전에 출전한 김수민(전산고3)이 김관수(서울체고)를 15대 14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고 정구 개인복식 남고부 오재진·조성훈(음성고1), 개인단식 여일반 김지연(옥천군청), 남대부 김태민(충북대3)이 결승에 진출해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정구 여자일반부 개인복식에 출전한 고은지·윤소라(옥천군청)는 서울 문혜경·백설(NH농협은행)에 2대 4로 패해 아쉬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씨름 동메달 3개 △스쿼시 동메달 1개 △바둑 동메달 2개 △레슬링 동메달 1개 △댄스스포츠 금메달 1개 등을 획득하며 목표달성에 한 몫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