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전형 11월 3일·면접 11월 13일·합격자 11월 15일
  • ▲ 충북도립교향악단 공연 모습.ⓒ충북도
    ▲ 충북도립교향악단 공연 모습.ⓒ충북도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신규단원 공모를 마감한 결과 3명 모집에 51명이 몰려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분야별 응시현황은 오보에 수석이 2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비올라 정단원 16대 1, 콘트라베이스 15대 1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접수했으며 국내는 물론 독일, 미국, 오스트리아, 체코 등지에서 공부한 해외 유학파 등 실력을 갈고 닦은 젊은 인재들이 대거 지원하여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정일택 문화예술과장은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도립교향악단이 양승돈 지휘자를 필두로 기획연주회와 찾아가는 공연, 국제음악제 초청 등 다양하고 참신한 공연으로 교향악단의 위상을 드높인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신규단원 모집의 실기전형은 다음달 3일 도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치를 예정이며 실기합격자는 같은달 13일 면접을 치르며 1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실기시험의 경우 시험당일 추첨을 통해 오디션 순번을 부여하고 응시자와 외부 심사위원 사이에 가림막 설치, 비디오 촬영 등 엄정한 시험관리를 통해 공정성 시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조례 및 시행규칙, 복무규정에 의해 2년간 도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