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97개社서 올해 205개 기업 참가신청…흥행 돌풍 예고
  • ▲ 지난해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바이어 상담 모습.ⓒ충북도
    ▲ 지난해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바이어 상담 모습.ⓒ충북도

    오는 12일 K뷰티를 주도하고 있는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지며 엑스포의 흥행이 벌써부터 점쳐진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참가기업 신청을 잠정 마감한 결과 당초 유치 목표 180개 기업을 훨씬 뛰어 넘는 205개 기업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엑스포에 참여했던 197개사를 넘어서는 수치며 B2B전문 예스포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참가기업은 업종별로 화장품 150개사, 뷰티 20개사, 기타(원료·미용기기 등) 35개사 등이며 전시관별로는 기업관 139개사, 마켓관 66개사가 신청을 했고 독일과 중국 등 외국기업 9개사도 참가 신청을 마쳤다.

    또한 지난해 참가기업 104개사가 다시 참가 신청을 했으며 신규 101개사, 독립부스에는 에디쁘, 엠에스코 등 기업관 12개사와 더샘, 쥬디메르 등 마켓관에 2개사가 참가한다.

    도내 기업으로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스킨큐어, 한국화장품 더샘, 사임당화장품 등과 2013년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뷰티화장품, HP&C 등 도내 굴지의 화장품 벤처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뷰티콜라겐, 뷰티화장품, 기린화장품, 코스메카코리아, 잇츠한불, 사임당화장품 등 도내 기업과 세종시 소재 리봄화장품, 부산시 소재 자연지애 등은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4회 연속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화장품·뷰티 기업의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진흥을 위해 100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현장에서 2500여회의 1대 1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화장품 주요 수출국인 중국, 홍콩, 미국, 일본, 대만 등 TOP 10 국가 바이어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 대한 화장품 수출비중은 93%를 차지하고 있다.

    엑스포 조직위는 수출다변화를 위해 중국 위주가 아닌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동, 인도, 유럽지역 바이어 초청을 확대했다.

    또한 참가기업의 국내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GS홈쇼핑,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SM면세점 등 국내 30개사 유명 상품기획자(MD) 40명을 초청해 구매상담회가 열리게 된다.

    고근석 바이오정책과장은 “참가기업과 바이어, 관람객 등 엑스포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대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K-뷰티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손님맞이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12~16일까지 5일 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최신뷰티 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