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교육혁신 방향과 일치하고 있는지 늘 점검하며 업무에 임해달라”
  • ▲ 김병우 충북교육감.ⓒ충북교육청
    ▲ 김병우 충북교육감.ⓒ충북교육청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진정한 수업의 혁신은 학교문화의 혁신, 교육전반의 혁신”이라며 새학기 교육 혁신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1일 월례조회에서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희망이고 설렘이지만 긴장과 두려움으로 힘든 아이들도 있고 새 업무와 환경에 적응하는 데 긴장하는 교직원들도 있다”며 “이러한 새 학기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게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교육가족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 사랑을 쏟아 서로 힘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토마나부 교수의 배움중심수업론에 대해 “배움중심수업론은 ‘우리 아이들이 정말 배우고 있는가, 잘 배운다는 것은 어떤 경우를 말하는가?’라고 수업의 실효성과 역할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수업의 혁신은 ‘수업방법의 혁신’만이 아니라 ‘학교문화의 혁신’, ‘교육전반의 혁신’”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각자 담당 역할을 둘러보며 우리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혁신의 방향과 일치하고 있는지, 늘 대의와 본질을 점검하며 업무에 임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이달에 개원하는 진로교육원을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진로마인드를 세우고 자아성찰이 일어나는 꿈의 인큐베이터가 되도록 하겠다”며 “자유학기제와 진로교육활동이 학생들의 미래와 의미 있게 이어지도록 직원들에게 알찬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행복교육지구 사업도 언급했다.

    그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지역과 학교가 손을 잡고 학생중심 프로젝트 학습을 실시하거나 체험중심의 진로직업교육을 실현하고 돌봄과 방과후 교육을 내실화하는 것 등이 주요 내용”이라며 “시대변화의 추이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살펴보면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방향과 취지는 자연스럽고 마땅한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업무유형이 고착화되기 전에 학교가 배움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벤치마킹과 집단지성을 발휘해 최상의 업무모델을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직원들에게 “협력과 지원의 자세로 지역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공직자의 품위와 윤리를 함께 지닌 좋은 계절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