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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교육정보원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사이버학습이 배려계층에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교육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교육정보원에 따르면 사이버담임학급(172학급), 사이버논술 및 첨삭지도를 위한 사이버논술학급(33학급), 사이버영어학급(28학급), 사이버문항개발 튜터(64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교육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사이버학습은 기존에 교실에서 교사가 수업을 하고 학생이 배우는 방식에서 나아가 학생들이 교실수업에 대비해 미리 학습하고 서로 상호학습하며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돼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사이버영어학급은 EBS 영어교육 콘텐츠 ‘초목달’을 활용한 사이버학습으로 도내 초등학교 17개교 28학급 200명에게 제공되고 있다.

    ‘초목달’은 애니메이션, 노래, 게임 등 흥미롭게 구성된 영어 동화 1편을 매일 약 20분씩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초목달’ 콘텐츠는 1인당 132만원 상당의 유료 콘텐츠로 200명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2억6400만원의 사교육비 절감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은순 교육정보원장은 “충북사이버학습운영은 사교육비 절감, 공교육 내실화, 지역·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습자 맞춤식 사이버학습으로 공교육의 신뢰를 강화하고 교육 배려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