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병우 충북교육감.ⓒ충북교육청
    ▲ 김병우 충북교육감.ⓒ충북교육청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학교교육 제4의 길’을 찾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의 선진교육기관 방문길에 나선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강원과 광주교육감이 함께하며 일정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다.

    주요일정은 미국 2개 도시(워싱턴, 필라델피아)와 캐나다(온타리오)로 사회와 교육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중심으로 민간, 교육계, 정부 간에 평등하고 상호소통하며 활발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는 6개 기관(학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탐방은 현대의 교육문제를 해결해 내기위해 ‘새로운 길(New way)’의 학교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앤디 하그리브스(Andy Hargreaves, 보스톤 칼리지 토마스 브래넌 석좌교수)가 ‘학교교육 제4의 길’에서 제안한 ‘제1의 길’, ‘제2의 길‘, ‘제3의 길’ 뒤에 오는 ‘제4의 길’을 찾기 위함이다.

    제4의 길은 소통·학습·성취를 바탕으로 비전의 고취와 혁신을 지향하며 책임감과 지속성을 추구하는 전문적인 교사와 그들과 함께 하는 대중이 교육을 만들어 가는 길이다. 

    현재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국가교육위원회가 신설되고 권한이임 등 교육 거버넌스에 따른 새로운 분권화와 협치가 추진될 예정이며 인공지능시대 등 시대적 현안에 대한 시도교육청 차원의 창의적인 대응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김성곤 도교육청 기획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미래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선진적인 교육기관과 학교들의 혁신사례를 직접 확인해 향후 충북교육청과 국가 교육정책의 방향설정을 위한 의미있는 연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3개 권역(북미, 남미, 남유렵)으로 나눠 교육기관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권역별 교육기관 탐방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