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주 지중화 등 도시 미관 살려…‘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전 완료 계획
  • ▲ 충북 청주대사거리~내덕칠거리 6차로 확장공사 현장.ⓒ청주시
    ▲ 충북 청주대사거리~내덕칠거리 6차로 확장공사 현장.ⓒ청주시

    충북 청주시 청주대사거리~내덕칠거리의 6차로 확장공사가 오는 9월 완료될 예정이어서 이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확장공사에 들어간 후 보상이 마무리되며 지장건물 철거 등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구간은 청주 도심으로 진입하는 북부권 주 진입부로, 직지대로에서 진천방면 공항로와 증평방면 충청대로로 이어져 평소에도 극심한 교통 지정체로 인한 불편에 시달려 왔다.

    이 사업은 연장 700m 구간에서 현재 4차로, 폭 25m를 6차로, 폭 35m로 확장하는 것으로 국비 60억원을 포함해 총 23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시는 도로확장사업과 병행해 한전주도 지중화 함으로써 도시미관 향상과 도로 이중굴착에 따른 시민불편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1967년 현재의 4차로로 최초 도시계획을 결정했으며 급격한 차량증가로 인한 교통여건을 감안해 2003년 도로 폭을 35m로 확장 계획한 이래 13년 만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범수 도로시설과장은 “이 사업은 원활한 교통소통 효과뿐만 아니라 북부권 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오는 9월 13일부터 개최되는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 이전에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