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개지역 171가구·337명에 생활용수 176톤·생수 177병 긴급지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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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긴급 가뭄대책으로 예비비 20억원을 지원하고 추경으로 27억원을 추가 편성하는 등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올해 총 강수량은 162.2mm로 지난해 대비 56.6%에 그치고 있으며 충주댐과 대청댐의 저수율이 각각 32.2%와 54.3%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도는 모내기 등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공무원·군경 등 194명을 투입하고 양수기 578대 등를 지원해 가뭄해결에 나서고 있다.
또한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 등 식수 등 생활용수가 부족한 도내 7개 마을, 171가구 337명에게 생활용수 5톤과 생수 177병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긴급 예비비 지원외에 항구적 용수확보를 위해 농림식품부에 170억원의 국비를, 국민안전처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0억원을 지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이날 옥천과 영동 지역을 방문해 가뭄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영농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긴급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