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건립사업비 1578억원 투입…일자리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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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올해 국비 57억원을 확보해 제천 미니복합타운 및 보은 산업단지에 건립중인 행복주택 사업비로 38억원을, 보은 이평리 공공실버주택에 19억원을 지원하는 등 공공임대 주택 건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추진중인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 5개소, 공공실버주택 2개소로 전체 7개소에 1372세대가 건립되며 총 건립사업비가 1578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제천 미니복합타운 내 건립되는 행복주택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14%로 2019년 1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은산단 내 1차 행복주택은 오는 14일 기공식을 거쳐 2019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주 일반산단 행복주택 2개소 및 보은산단 제2차 행복주택은 올해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3월에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보은군 이평리에 건립되는 공공실버주택은 이달중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천 청전동에 건립되는 공공실버주택은 내년 3월 착공, 2019년 2월 준공 될 예정이다.

    그동안 충북도에서는 국비를 지원받는 행복주택 건립 유치를 위해 국토부와 MOU를 체결하고 행복주택 로드쇼 개최, 시군 후보지 발굴을 위한 간담회 개최, 근로자 등 임대수요가 많은 산업단지 내 임대주택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산단근로자 등 젊은 계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며 공공실버주택은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건립되는 영구임대주택 사업이다.

    변상천 건축문화과장은 “공공임대주택의 건립 확대는 젊은계층, 노인, 신혼부부 등 주거약자의 사회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산단근로자의 주거불안 해소로 지역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만큼 향후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공약사항인 일자리 창출 및 공적 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부합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