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대표팀 우루과이 평가전 흥행, 청주도 프로축구팀이 있어야”
  •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청주시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청주시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15일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새 정부 국정운영방침에 맞춘 사업발굴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 선거 투·개표가 무사히 진행돼 다행이다. 연휴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연휴를 반납하고 일한 직원들의 노고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주365민원콜센터가 발족된 지 1년이 돼 실시한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89.2점이 나왔는데 이 점수는 우리보다 민원콜센터를 먼저 운영한 다른 지자체들도 받지 못한 무척 높은 점수”라며 “앞으로도 각 부서에서는 변동되는 자료가 있으면 바로바로 공유해 센터가 잘 데이터베이스화해 시민에 대한 서비스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주 11일에는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한국 U-20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렀는데 관람석 1만6000석 중 예매판매분(1만5200석)이 모두 매진될 만큼 시민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청주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더 다양하게 있어야겠다. 프로축구팀이 있어야 하겠구나 하고 동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국비 공모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각종 사업들에 대한 중앙 정부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 시가 지난주에 식품의약안전처가 주관하는 2017년 식중독 예방관리 분야 전국단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관련 부서 직원 여러분, 수고 많았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지난해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아주 의미 있는 희소식 있었다.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가 바로 콘텐츠사업이다. 특히 청주에는 지식 집약형으로 직기, 공예 같은 유‧무형 자산이 많기 때문에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게 적절하고, 필요하다. 이 사업이 잘 되면 이를 기반으로 또 파생적으로 다른 사업할 때 정부사업을 따내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특히 “새 정부의 제1순위 국정과제가 일자리 창출이다. 우리 시는 관련부서가 있고 지속적으로 관련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으니 중앙정부의 일자리 창출 관련 동향을 잘 파악해 최우선적으로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와 관련된 공약사항들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협조해 적극적으로 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활동 펼쳐 성과를 얻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오는 19일 ‘영상문화도시 청주’ 선포식이 열리는데 이를 계기로 우리 시가 ‘영상문화도시’로 또 하나의 브랜드를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산업 활성화, 시민 공감대 확산 노력 등이 전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의 선행을 널리 홍보하고 시민 표창의 날 등을 통해 표창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오늘부터 19일까지 시의회 임시회가 열리는데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는 한편 대선으로 미뤄졌던 행사, 사업들이 한꺼번에 치러지게 돼 힘들 수 있지만 차질 없도록 특별히 신경 쓰자”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최근 재정 조기 집행률을 보면 지난주까지 34.6%로, 전국 48위로 중간 이상이긴 하나 6월까지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자”며 “교통섬 가로수가 안전을 위협한다는 언론의 지적이 있는데 자연녹지도 중요하지만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해결 방법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