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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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18일부터 천변고속화도로 중앙버스차로 구간에 무인단속카메라(2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 천변고속화도로 대덕구 신대동 GS 주유소 앞 인근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시험, 운영하고 있다.

    시는 시범 운영기간 중에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단속카메라 설치 이전 대비 9분 정도 악화되고 대화TG에서 단속 카메라 위치까지 약 2km 정도 신규정체구간이 발생, 버스전용차로 무인단속카메라 단속과 교통정체의 연관관계를 현장 조사하는 등 정체지점 및 해소지점 등을 협의했다.

    현장조사 결과 천변고속화도로의 세종시 방향 교통량의 약 70%가 테크노밸리와 신탄진으로 유출되는 점을 확인하고 단속카메라 설치 위치를 신탄진 유출부 이후로 변경했다.
    이어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설계변경 및 이전공사를 지난달 25일 마쳤다.

    3주가량 시험운영을 거친 시는 18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교통건설국 버스정책과 전영춘 과장은 “이번에 설치되는 무인단속카메라로 대전~오송 BRT차량의 운행 속도가 향상되고 일반 차량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행이 근절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기준 대전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7개 구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9개 구간 총 16개 구간 71.4km이고, 무인단속카메라는 이번 천변고속화도로 내 2개 추가 설치되면서 30대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