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서 화학주성인자, 인간줄기세포 암세포 특이적으로 이주 특성 확인
  • ▲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대학원생 김규식씨.ⓒ충북대
    ▲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대학원생 김규식씨.ⓒ충북대


    충북대학교 석사과정의 한 대학원생이 ‘전이종양 성장 선택적 억제효과’를 발견해 주목받고 있다.

    충북대학교는 14일 수의과대학 수의생화학·면역학교실의 김규식 씨(23‧석사과정)가 전이종양 성장 선택적 억제효과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2017년 춘계국제학술심포지움’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번 심포지움에서 ‘융모암에 대한 사이토신디아미네이즈와 인터페론베타를 발현하는 신경줄기세포의 암세포 특이적인 억제 효과 (Cancer-specific inhibitory effects of neural stem cells expressing cytosine deaminase and interferon-β against choriocarcinoma)’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탁월한 연구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암세포에서 발현하는 화학주성인자로 인해 인간줄기세포가 암세포 특이적으로 이주하는 특성을 확인했으며 폐 등 다른 기관으로 전이된 종양의 성장을 선택적으로 억제시키는 결과를 확인했다.

    대한수의학회 2017년 춘계학술심포지움은 ‘국가재난형 질병 발생에서 수의학의 역할 (Roles of Veterinary Medicine in National-wide Disaster of Veterinary Diseases)’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많은 연구자들이 참석해 관련된 다양한 최신 연구 동향을 교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