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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1, 2일 이틀간 대학 학생회관 광장에서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과 공동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생명나눔에 앞장서고 있다.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된 캠페인에는 이틀간 308명이 기증 신청서를 작성했다.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은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캠페인은 간호학과 학생회의 대외협력팀이 주축이 돼 1,2학년 학생 24명이 봉사활동을 벌였다.학생회 대외협력 팀장을 맡은 맹정은씨(2)는 “지난달 2번에 걸쳐 자원봉사자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했지만 이렇게 많은 학우들이 선뜻 참여할 줄은 솔직히 기대하지 못했다”며 “난치성 환우들에게 새 생명을 드리는 뜻깊은 일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뻤다”고 말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등의 난치성 혈액종양 환우들에게 새 생명을 주는 의미 있는 일이다.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라는 뜻의 조혈모세포는 골수에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세포로 주로 난치병 치료에 쓰인다.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려면 기증희망신청서를 작성한 뒤 조직적합성항원 검사를 위해 약 3㎖의 혈액을 채혈하면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기증희망자로 등록되게 된다.간호학과 1학년 신원혁 학생은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이렇게 높은지 몰랐다”며 “의미 있는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나서게 돼 기쁘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간호학과 학생회는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에 이어 9월에는 인체조직기증캠페인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