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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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계룡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일 계룡시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시의 인구는 4만3811명으로 지난해 말 4만2634명보다 2.7%(1177명)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최근 소규모 도시의 대도시로의 이동,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등 대부분 소규모 자치단체의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구는 행정조직, 예산규모 등을 결정하는 자치단체 운영과 발전에 절대적 영향을 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자치단체는 인구증가를 정책목표 1순위로 삼고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펼치고 있는게 사실이다.

    계룡시 또한 그동안 출산장려 지원, 전입 지원 등 인구유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엄사면 신규 아파트 입주와 2020년 이케아 계룡점 유치 등이 인구증가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2020년 계룡軍문화엑스포 개최, 대실지구 개발, 이케아 계룡점 입점, 향적산 개발 등의 시너지로 계룡시의  인구 증가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도 5만 자족도시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위한 우수기업 유치는 물론 주민 편의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최근의 상황으로 볼 때 인구증가에 대한 희망적인 면이 많다”면서 “우수기업 유치와 문화, 교육, 여가 등 주민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살기 좋은 계룡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 인구는 현재 지난해 말 209만 6727명보다 0.2%(5600명) 증가한 210만 2327명으로, 도내 시·군은 각종 인구증가 유인시책을 펼치며 인구유입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내 인구증가 지자체는 6개 시·군으로 천안, 아산, 서산, 계룡, 당진, 홍성 등이며, 인구감소 지자체는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 태안 등 9개 시·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