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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의 그동안 쌓였던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인구목표 5만명인 2030년 증평군기본계획을 지난달 충북도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
군은 이번 승인으로 주요사업 개발 등 장기발전 방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증평에듀팜특구가 12년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에듀팜특구는 증평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주변에 레저체험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5일 중소기업청은 에듀팜특구 개발변경계획을 승인했다.
2005년 처음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획한 에듀팜특구는 241만㎡면적이었다. 이번 변경승인에서는 303만㎡로 늘었다.
군은 2022년까지 1594억원을 들여 골프장·가족호텔·휴양촌이 들어서는 종합레저 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로 인한 경제파급효과는 2900억원에 1800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도안면 노암리에 조성된 증평2일반산업단지에는 기업들이 입주해 이미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안으로 100% 분양될 전망이다.
군은 이 여세를 몰아 증평읍 송산리, 미암리 일원에 1800억원을 들여 98만㎡ 면적의 제3산단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 “3만7000여 군민과 390명의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이룬 성과로 볼 수 있다”며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