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노사 화합으로 어려운 경제위기 극복” 강조
  • ▲ 권선택 대전시장이 30일 근로자의날을 하루 앞둔 가운데 모범근로자들에게 포상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이 30일 근로자의날을 하루 앞둔 가운데 모범근로자들에게 포상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가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근로자와 가족, 노사정 관계자,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 및 근로자 가요제를 여는 등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에 나섰다.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의 1부 세계노동절 기념식은 산업현장에서 지역산업발전에 헌신하고 노사협력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51명에게 정부포상과 대전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의 표창장이 전달됐다.

    2부 근로자 가요제는 각 사업장을 대표하는 근로자 10개 팀이 각자의 음악적 재능과 끼를 선보이고 열정을 발산해 근로자뿐만 아니라 시민과 한데 어우러지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펼쳐졌다.

    방송인 조영구씨의 사회로 진행된 가요제는 가수 태진아, 한혜진, 문연주, 조승구, 조은성, 박예랑씨의 노래에 이어 국악한마당 등 축하공연과 함께 경품추첨을 가졌다.  

    권선택 시장은 “산업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렇게 노사가 하나가 돼 화합함으로써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한다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대전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또 “대전시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복지증진과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행사가 근로자들의 우정과 화합을 굳게 다지고 신뢰와 협력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