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가 운영하는 양봉장 체험 운영 장면.ⓒ대전시
    ▲ 대전시가 운영하는 양봉장 체험 운영 장면.ⓒ대전시

    대전시가 29일 서구 오동에서 ‘꿀벌과 사람의 달콤한 동행’을 체험할 시민 250명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시민 체험양봉 개장행사를 열고 양봉장 운영에 들어갔다.

    체험 양봉장은 구봉산 인근 오동에 장소가 마련됐으며 아카시아⋅밤나무⋅잡화 등 밀원이 풍부해 양봉체험은 물론 인근 갑천으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다.

    참여시민은 7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한국양봉협회 대전시지회에서 실시하는 교육과 체험에 참여하게 되고 생산된 벌꿀은 참가자 모두가 균등하게 나눠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족과 함께 양봉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자연 속에서 꿀벌과 사람이 만들어갈 달콤한 동행 길이 기대 된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인석노 대전시 농생명산업과장은 “자연 속에서 생명과 교감하는 양봉체험 과정을 통해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께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돼 시 양봉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도심 내에 시민 체험양봉장 이외에도 시청사 옥상, 충남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ETRI)등 4곳에 도시 양봉장을 설치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꿀벌과 양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