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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충남 천안과 충북 진천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국도1호선 천안 직산~부성 간, 국도34호선 입장~진천 간 도로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용역발주절차를 진행 중으로 금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착수해 2018년 완료하고 사업비 협의를 거쳐 2019년 착공할 예정이다.
천안시 부성동에서 직산읍 수혈사거리를 잇는 국도 1호선 천안 직산~부성간 도로건설공사는 총 2.8㎞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시행에 따라 하루 평균 교통량 3만대 이상이 넘는 이 구간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천안 입장면에서 진천 백곡면을 잇는 국도34호선 입장~진천 간 도로건설공사는 5.1㎞의 2차로 구간을 시설 개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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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형과 경사가 불량한 산악지형을 통과하는 해당구간의 시설개량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위험도가 대폭 개선돼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안전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충북 영동읍 시가지 통과에 따른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영동지역 발전을 위한 국도19호선 영동~용산 5.5㎞ 구간 도로건설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국도39호선 공주 유구~아산 간, 국도38호선 서산 대산∼독곶 간 도로 확장을 위한 사전 조사 용역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충청권 관내의 교통혼잡 해소 및 위험도로 개선을 위한 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도로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