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종합스포츠타운서 9월 10~17일 74종목 개최
  • ▲ 2018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포스터.ⓒ충주시
    ▲ 2018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포스터.ⓒ충주시

    2018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지로 충북 충주시가 최종 확정됐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북도와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호주)는 2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도시를 ‘충주시’로 최종 확정을 하고 충북도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로부터 동 대회의 자산 및 경기 운영 전반에 관한 허가권을 부여받는 공식적인 국제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John Hartley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 사무총장, 오진섭 충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지난 2월부터 2018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WFG WA. Ins, 호주)와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달 18~19일까지 현지를 방문해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양희 도의장의 서한문을 직접 전달해 유치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김 본부장은 개최의 당위성과 경기장·숙박·교통·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강력한 유치 제안 및 설명회를 통해 상호 협력적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또한 성공적인 유치 전략의 결과로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 사무총장 등 현지실사단은 지난 23일 입국, 24, 25일 충주시와 국민안전처 및 일선 소방관서를 차례로 방문해 대회운영 전반에 관한 질의응답과 경기장 및 편의시설 등 체육 인프라에 대한 검증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최종 개최도시로 ‘충주시’를 결정했다.

    John Hartley는 국제계약 체결식에서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에 맞는 신(新) 홍보전략을 수립한 뒤 오는 7월부터 영국, 홍콩, 프랑스 등을 방문해 2018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 전반에 관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협조해 주시는 대회운영본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회 이후 13번째 개최되는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최고 권위 있는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하답했다.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 결정에 따라 충북도는 ‘미래로(飛天), 세계로(渡海)의 원년’ 원동력 제공과 세계화 추진의 첫 발판으로 충북경제의 4% 조기달성 및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으로 자리매김은 물론 국가발전 계기와 지역경제의 101억 원의 직·간접인 경제적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와 충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내년 9월 10~17일 충주스포츠종합타운 등 충주에서 전 세계 50개국 6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막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