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기섭 진천군수가 1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천군
    ▲ 송기섭 진천군수가 1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추모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18일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오는 21일, 22일 이틀 간 진천군에서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를 대대적 규모로 개최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 군수는 “21일 전야제에서는 이상설 선생의 일대기를 내용으로 하는 뮤지컬과 유명가수 초청공연이, 22일에는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순국 100주년 기념 추모제가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 ▲ 보재 이상설 추모행사 팜플렛.ⓒ진천군
    ▲ 보재 이상설 추모행사 팜플렛.ⓒ진천군

    이밖에도 송 군수는 “행사 양일 간 자료전시회, 추모강연, 전국 한시지상 백일장대회, 전국 시낭송대회 등 전국적 규모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천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기념행사 외에도 8‧15 광복절을 겨냥해 TV토론회, 전국학술대회, 다큐멘터리 제작‧방영 등도 추진이다.

    송 군수는 “진천군에서는 올해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라며 이상설 숭모사업의 첫 단추인 기념행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송 군수는 지난 3월 해외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기념사업회 및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선생의 대표적 해외 활동지였던 중국 밀산시와 용정시, 러시아 우스리스크를 방문했다.

    또한 송 군수는 이상설 선생이 우리민족 최초의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했던 중국 밀산시 한흥동에 오는 8월 항일투쟁 기념비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하는 등 많은 외교적 성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