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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올해 1차 추경예산을 당초예산 3606억원보다 511억원(14.2%) 늘어난 4117억원 규모로 편성해 옥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418억원(13.7%)이 증가한 3475억원, 특별회계는 93억원(16.9%)이 증가한 642억원 규모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9억원, 지방교부세 229억원, 국도비보조금 83억원, 전년도 결산결과를 반영한 순세계잉여금 66억원, 국도비보조금 사용잔액 31억원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수도사업공기업특별회계 68억원,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15억원 등 공기업특별회계가 83억원, 수질개선특별회계 등 7개 기타특별회계가 10억원 늘었다.
일반회계 주요사업은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조성사업 120억원, 공공근로・청년희망일자리・군민 행복일자리 등 일자리 제공사업 15억원, 노인일자리 사업 3억 7000만원, 작은영화관 건립사업 7억원, 옥천푸드 직매장조성사업 15억1000만원 등이다.
김영만 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신속한 사업집행을 위해 당초예산 편성이후 변경된 사업예산을 정리하고 가용재원은 서민 생활안정 사업 및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우선 편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1일 개회되는 제250회 옥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2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