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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5318억원 규모로 편성해 14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당초 예산 4686억원보다 13.4% 늘어난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는 543억원 늘어난 4557억원, 특별회계는 88억원 증가한 761억원이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조류 인플루엔자(AI) 살처분 농가 보상금 124억원, 마을 무선방송시스템 개선 10억2000만원,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37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44억원, 음성읍 청사 신축 10억원 등으로 책정됐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이번 추경은 읍・면 연두순방을 통해 수렴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지역 간 균형발전과 주민숙원사업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군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미래를 창조하는 중부권 핵심도시 음성’ 실현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오는 24일 개회하는 제288회 음성군의회 심의를 거쳐 28일쯤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