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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은 증평배수지, 도안배수지로부터 수돗물을 공급받는 증평군을 26개 블록으로 나눠 수돗물의 일정한 압력과 사용량을 실시간 점검해 누수위치 및 누수량을 파악하는 현대화된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9km길이에 측정계기 52개소, 물관리자동화시스템(TM/TC) 1식을 설치하며 2022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누수 저감을 통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가뭄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 수용가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누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수율은 75%이며 군은 유수율을 85%이상 끌어올릴 예정이다.
군은 우선 이달에 10억원을 들여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및 누수탐사 용역에 착수했다.
현재 증평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99.7%이며 시설용량은 1일 27000㎡이다.
군은 빠른 시일 내에 보급률 100%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송종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5월이후 블록고립을 위한 현장조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시내 일부구간이 단수 또는 적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민들의 이해를 부탁한다”며 “안정적이고 깨끗한 상수도 공급을 위한 과정으로 주민들의 많은 협조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