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대학교 전기공학부 권오민 교수.ⓒ충북대
    ▲ 충북대학교 전기공학부 권오민 교수.ⓒ충북대

    충북대 전기공학부 권오민 교수(42)가 2015년에 이어 2016년 세계적인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에서 발표한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또 그가 지도한 전기공학부 제어공학연구실 박명진 박사(만 35) 역시 우수한 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경희대학교에 전임교원으로 임용되는 등 충북대 전기공학부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충북대가 11일 밝혔다.

    지난해 톰슨 로이터의 학술연구 및 지적 재산권 분야를 담당하는 톰슨 로이터 IP&Science 사업부에서는 2004~2014년까지 등록된 12만건 이상 논문의 인용 상황을 평가해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을 기준으로 총 21개 분야에서 전 세계 연구자 3200명을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해 발표했으며 그중 한국인은 단 26명이고 충북 지역에서는 권오민 교수가 유일하다.

    아울러 박명진 박사 또한 발표한 59편의 논문 중 25편이 톰슨 로이터의 저널 인용 보고서 JCR(Journal Citation Report) 2016년 기준 상위 20%에 속해 뛰어난 연구 실적을 인정받았다.

    박명진 박사는 BK21충북정보기술사업단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연구실적을 쌓아 이를 바탕으로 젊은 나이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글로벌인문융합연구센터에 전임교원(후마니타스 칼리지 겸직)으로 임용됐다.

    박명진 박사를 석사 때부터 지도한 권 교수는 “박명진 박사는 학부 재학 시절인 3학년 때 자동제어 과목을 수강한 후 나를 찾아와 제어이론 분야를 깊게 공부하고 싶다며 석사과정 진학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권오민 교수는 2006년에 충북대에 임용이 된 이래 현재까지 약 150여편의 제어이론 분야 논문을 국제저명학술지에 발표했다.

    그중 다중객체시스템, 신경회로망, 퍼지 시스템, 카오스 시스템 등 시간 지연이 존재하는 비선형시스템의 안정성 해석 및 제어기 설계에 관한 논문을 꾸준히 발표해왔으며 현재에도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