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충북도지정 예술단으로 선정된 ‘극단 꼭두광대’가 오는 7일부터 11개 시·군 순회 공연에 들어간다.
5일 극단 꼭두광대에 따르면 주요 공연 작품 ‘왼손이’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는 주제로 만들어진 창작국악탈놀이극이다.
이 작품은 2013년 전통연희 활성화 사업 창작연희 작품공모 당선, 2015년 KBS 국악한마당, 2015년 수원연극축제 공식참가작, 제8회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선정 등 중앙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함께 공연될 ‘떡보와 12고개호랭이’는 세상 모든 존재들의 귀함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나고 신명나는 창작 탈놀이극이다.
순회 공연 일정은 △7일 청주 비상초등학교 △16일 제천 기적의도서관 △19일 진천 한천초등학교 △20일 증평 문화회관 △21일 옥천 안남초등학교 △25일 제천 장애인의 날 △5월 2일 괴산 송면초등학교 △6월 3일 보은동학취회 △8월 11일 영동 산골공연예술잔치 등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 공연 관람 형태에서 벗어나 공연과 맞춤(교육, 체험, 퍼레이드, 대동놀이)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진 도민 적극 참여 형태의 분별성 있고 차별성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위해 진행된다.
극단 꼭두광대는 청주를 기반으로 한 전국 유일의 탈 연희 전문예술단체로 대표작인 ‘왼손이’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공연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장철기 극단 꼭두광대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공연으로 한국 전통문화에서 느낄 수 있는 고유한 아름다운 조형과 채색을 보여주며 또한 도민의 적극 참여로 지역문화 자긍심을 고양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