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청사 토지보상 483억원…12일 보상시작

충북 청주시가 신 시청사 토지보상금액을 483억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12일부터 보상에 들어간다.

이어 내년 연말까지 토지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면 2019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2년 상반기에 시청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상당구 상당로 145(북문로3가) 일원 사유지 27필지 1만5321㎡의 토지와 지장물건 등에 대해 감정평가를 진행해 토지보상금 316억원, 지장물보상금 140억원, 영업관련 보상금 27억원 등 총 보상금 483억원을 확정했다.

시는 확정된 감정평가액을 토대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개별 통보해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인 협의보상을 진행해 이미 확보한 217억원부터 순차적으로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협의가 성립되지 않거나 어려운 토지 등에 대해서는 사업인정 고시 후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해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윤광 공공시설과장은 “시청사 건립사업은 통합된 청주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만큼 예정된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이해관계인들과 성실히 협의해 원만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