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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7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백운면 운학2리 마을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공모 사업에 신청, 충북도 자체평가와 중앙부처의 서류심사 및 대면평가를 거쳐 15일에 열린 제26차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새뜰마을 사업’은 주민안전 및 생활·위생인프라가 취약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노후주택개량 △마을안길 확포장 △빈집철거 △주민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 최북단 백운면 운학2리는 62가구 119명이 거주하는 산촌오지마을로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55%, 슬레이트 주택이 58%에 이르는 등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마을이었다.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된 백운면 운학2리 마을은 올해부터 3년간 국·도비 14억2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8억8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마을 환경개선 사업 등을 벌이게 된다.
제천시는 지난 2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에 ‘녹색치유! 탐험챌린지학교 운영’사업이 공모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새뜰마을 사업’에도 선정돼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국·도비 31억500만원 등 모두 38억6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