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물리치료실·공동작업장 딸린 ‘공공실버주택’ 건립

자유한국당 국회 권석창 의원(제천 단양)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실버주택 사업에 충북 제천시가 2차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1∼2층에 복지관, 3층 이상에는 주택을 설치해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를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2차 사업지 선정된 제천시 청전동 21-4 일원에는 70호 규모의 실버주택과 복지관이 들어서게 된다.

정부는 이 사업에 모두 100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버주택 건설비 53억원, 복지관 36억원, 운영비(복지관)1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복지관 운영비는 복지관 준공 후 개관 일로부터 5년 동안 연 2억50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공공실버주택은 국가유공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되며 복지관을 통해 건강관리, 생활지원, 각종 문화 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어 복지관에는 물리치료실과 간호사 배치 등 건강관리 서비스, 일자리 알선, 공동작업장 설치 등 생활지원 서비스는 물론 입주민의 여가활동도 지원될 계획이다.

권석창 의원은 “제천시 공공실버주택은 복지와 문화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해 주거안정과 생활여건 향상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에도 제천시와 단양군에 공공실버주택 추가 유치를 계속 추진하고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 역시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