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장 등 G9 시·군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대전시
    ▲ 대전시장 등 G9 시·군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대전시

    “G9 도시가 중심이 돼 충청권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14일 있은 G9회의에서의 첫 번째 일성이다.

    G9은 2007년 설립된 대전·충청권 공동발전협의회로 대전(5개 자치구 포함, 청주·보은·옥천·영동·공주·논산·계룡·금산 등이다.

    대전시가 5개 자치구와 충청권 인근 8개 시·군 단체장들이 모여 한동안 주춤했던 G9 도시협력 체계를 새롭게 다지는 한편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21개 추진 과제도 선정해 상호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권선택 시장의 제안으로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G9협의체를 새롭게 정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견을 같이한 G9 단체장들이 권 시장 의견에 흔쾌히 동조하면서 자리가 마련됐다.

    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구역이라는 경계를 넘어 주민생활의 접점에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롭게 다지는 의미로 오늘의 행사를 추진했다”면서 “앞으로 G9의 협의체 가동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동 합의문 내용에 따라 행정구역을 초월해 적극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형성함으로써 지역의 동반성장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G9 시‧군에서 제안한 연계협력과제로 힐링 SONG 의료관광연계 프로젝트(대전 서구) 사업은 올해 지역발전위원회의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3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단기사업인 ‘대덕특구 내 다양한 과학프로그램 운영’ 사업 등 16건 중 우선 추진할 수 있는 비예산 사업은 올해부터 바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장기 사업으로 판단되는 ‘건강·안전·안심 G9로컬푸드벨트 조성 사업’ 등 5건에 대해서는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권 시장은 “이번 행사는 그 동안 주춤했던 인근 자치단체와의 협력의 틀을 재점검하고 새롭게 일신 하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평가하면서 “상생협력과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