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길형 충주시장.ⓒ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충주시

    충북 조길형 충주시장이 “충주가 현재 발전을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장을 위해 겪는 고통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추진과정에서 겪는 논란과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13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도시가 아무 일 없이 쥐 죽은 듯 조용한 것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도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간 갈등도 생기고 논란도 발생하게 마련이나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 겪는 성장통으로 이해하기 바란다”며 “지역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 공무원들이 모든 역량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조 시장은 “아이의 키가 크려면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단백질과 칼슘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충분한 잠을 통한 휴식과 적당한 양의 운동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지역의 성장통에 대한 적절한 조치로 “논란의 중심에 서서 현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통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와야 한다”고 방법론을 제시했다.

    정보의 부재로 인해 생기는 불합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선제적으로 나서서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타당한 의견은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조 시장의 의견이다.

    조 시장은 “주무부서에서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나서서 시민들과 소통한 가운데 오해를 불식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한 협조를 구해야만 성장통을 줄이고 지역발전을 조기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기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말고 의연하게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놓치고 있는 일은 없는 지, 잠겨있는 일은 없는 지 등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을 꼼꼼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