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대전 시외버스 터미널.ⓒ대전시
    ▲ 북대전 시외버스 터미널.ⓒ대전시

    대전시는 북부권 지역주민들의 시외버스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유성구 일원에 북대전 시외버스 정류소를 개설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그 동안 북부권 지역주민들은 버스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나갈 경우 용전동 터미널이나 둔산동 정류소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으면서 북부지역에도 시외버스 정류소를 개설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6월부터 북부권 지역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를 계획하고 그 동안 충남도와 유성구, 운수사업자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8일 충남도에서는 화암동 지역에서 시외버스가 추가 정차 할 수 있도록 운송사업자에게 정차지 인가를 했고 시는 1월 26일 금남고속에게 정류소 설치를 인가했으며 금남고속은 시외버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정류소에 승강대기소와 표지판, 무인발권기 등을 설치하고 28일부터 본격 운행하기로 했다.

    주요 운행노선으로는 인천공항 57회, 김포공항 8회, 동서울 44회, 인천 22회, 성남 22회 등 1일 9개 노선 179회 정도를 운행할 예정이다.

    박옥준 시 운송주차과장은 “시행초기 교통정체 등의 일부 문제점도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정류소가 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