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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올해 밭 기반 정비 등 3개 사업에 모두 33억8400여만 원을 투입해 영농기반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영농 기반시설 확충으로 밭 기반 정비사업 19억8400만원, 농업용수개발 4억5000만원, 수리·농업용수 이용시설 확충 9억5000만 원 등 모두 33억8400만원을 연말까지 투입한다.
사업비 19억8400만원이 투입되는 밭 기반 정비 사업은 영춘면 남천지구를 대상에 42.2ha 규모로 추진된다.
이 지구에는 암반관정(150㎥/1일) 3곳과 송·급수관로 2.8km, 농로포장 5.3km, 저수조(50㎥) 3조 등의 농업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앞서 군은 지난해 기본계획을 마친데 이어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적성면 현곡리 등 4곳에 사업비 4억5000만원을 들여 대형 암반관정 5공과 송·급수관로, 저수조 등을 설치한다.
이들 4개 지역은 상습적인 농업용수 부족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함께 수혜면적이 6ha에 달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올해 9억5000만원을 들여 관내 11곳에 수리시설과 농업용수 이용시설을 확충한다.
이 시설이 확충되는 지역은 △단성 1곳 1.5㎞ △대강 2곳 2㎞ △영춘 4곳 3.5㎞ △어상천 5곳 5.5㎞ △적성 4곳 3.5㎞ 등 5개 읍면 16곳 16㎞다.
박원석 단양군 농촌개발팀 주무관은 “영농기반 인프라가 확충되면 영농편의는 물론 농업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기존에 설치된 저수지, 관정 등 수리시설 431곳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