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출품·상영작 경쟁력·국제경쟁부문 강화 위해 대상 1작품만 선정·시상
  • ▲ 2007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모습.ⓒ제천국제음악영화제
    ▲ 2007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모습.ⓒ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 ‘13회 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상금을 2000만원으로 증액했다고 8일 밝혔다.

    음악영화제에 따르면 국제경쟁부문의 상금을 대폭 올려 출품작 및 상영작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경쟁부문 강화를 위해 대상 1작품만을 선정해 상금(2000만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유일한 경쟁부문으로 전 세계 유수의 음악영화를 소개해 온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은 지난 4∼12회까지 모두 2편(대상 10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 500만원)을 뽑아 상금을 지급해왔다.

    대상은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폐막식에서 발표·시상되며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된다.

    출품 대상은 △음악을 소재로 한 극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모든 장르의 영화(장·단편 모두 출품 가능)로 한다.

    경쟁부문은 장편에 한하며 경쟁작 선정은 영화제 사무국에서 결정한다.

    이어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자진출품 작품 또한 사무국의 내부 심사를 거쳐 국제경쟁부문에서 상영될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출품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해까지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 흐름’을 통해 ‘치코와 리타’, ‘어이그, 저 귓것’, ‘전설의 스튜디오, 머슬 숄즈’,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등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음악영화를 소개해 왔다.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올해도 뜨거운 여름, 제천 지역 일원에서 열리며 100여편의 음악영화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의 음악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